CMB-KT “지역광고 통합상품 출시”… 케이블-IPTV 상생협력 나서
CMB-KT “지역광고 통합상품 출시”… 케이블-IPTV 상생협력 나서
28일 ‘지역광고 공동사업’ 업무협약… 소상공인 광고제작비 지원도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7.06.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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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CMB와 KT가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 및 소상공인 광고제작비 지원 등 케이블TV와 IPTV간의 상생협력에 나섰다.

CMB와 KT는 28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광고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사업자는 가입자 규모와 광고를 송출하는 권역이 다르고, 지역 광고주는 각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불편함 때문에 지역광고 교류에 한계가 있었다.

지역광고 공동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양사가 큐톤 광고 기반 ‘지역광고 통합상품’을 출시, 공동으로 판매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CMB와 KT는 양사 지역광고 공동사업을 통해 서울, 대전, 광주, 대구, 충청 등 전국 10개 권역 내 케이블TV 가입자와 IPTV, 위성방송 가입자에게 공동으로 광고를 송출할 계획이다.

특히 CMB 권역 내 소상공인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제작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이 보다 쉽게 방송광고를 활용하는 등 지역 광고 시장의 문턱을 낮추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CMB 김태율 대표이사는 “이번 지역광고 공동사업 업무협약은 그간 경쟁 상대였던 케이블TV와 IPTV간 상생협력의 단초로 양사의 노하우가 광고 시장에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광고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 분야까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그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5년 방송사업을 시작한 CMB는 현재 서울, 대전, 광주, 대구, 충청 등 전국 10개의 사업권역에서 160만 지역가입자에게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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