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지난밤부터 시작된 집중 호우로 4일 새벽 3시 30분 천안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천안지역 누적강수량은 모두 134㎜로 특히 3일 밤에는 시간당 40㎜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천안 지역은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5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4일 오전 시내 일부 도로 교통이 통제돼 출근길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이날 집중 호우로 인해 동남구 청수지하차도와 청당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오전 10시 현재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청당 지하차도 옆 전봇대에 낙뢰가 떨어져 모터펌프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당 지하차도에는 차량 3대가 물에 잠겨 있는 상태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북구 성정지하차도와 쌍용지하차도, 천안천 하상도로에도 집중 폭우로 자정께부터 차량진입이 전면 통제됐다가 이날 오전 5시께 해제됐다.
차량통제로 인해 인근 도로는 우회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서로 뒤엉키는 등 도심 일부 구간에서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었다.
또, 성정동을 비롯해 일부 저지대 9가구가 침수됐고 천안과 아산 지역 곳곳에 가로수가 쓰러 졌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출근길 통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현재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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