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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책 "본색 드러내나!"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합리적 보수’를 자처하던 전원책 변호사가 균형을 잃은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변호사 출신으로 JTBC의 썰전에 출연해오다 최근 종편인 TV조선 ‘종합뉴스 9’의 앵커로 자리를 옮긴 그는 지나치게 우편향적 멘트를 잇달아 날리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수구보수 노선의 논조에 맞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라는 힐난이 쏟아지고 있다.

    문제의 멘트는 13일에 터졌다.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에서 한 건씩 사고를 친 것이다.

    그는 전날 정유라씨가 ‘삼성 뇌물 재판’ 증인으로 깜짝 출석한 것과 관련, 이날 오프닝에서 “(특검이) 새벽 5시에 비밀작전하듯 승합차에 태워 데려온 것부터 석연치 않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면서 “사회부 기자들에게 검찰과 정씨 간에 뭔가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 취재 좀 잘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직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분명한 것은 특검이 지금 바짝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공여가 무죄가 되면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도 무죄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클로징에서는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직 대통령의 우표 발행을 취소하는 것은 너무 옹졸한 처사”라며 “저세상에서 요즘 몹시 마음이 괴로울 박정희 전 대통령님,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린다”는 말까지 내놓았다. 오프닝 때보다 한참 멀리 나갔다.

    이에 TV조선에서 현장을 뛰는 기자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TV조선 보도본부 취재기자 80명이 "TV조선에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낸 것.

    이들은 성명을 통해 “'새벽 5시 출발, 특검의 긴장, 박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무죄 가능성'까지, (이것들은) 팩트 없이 일방의 주장을 담은 내용”이라며 “TV조선 취재기자는 위와 같은 내용을 보고한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성명서는 “그 '다양한 시각'이, TV조선에 있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TV조선 메인뉴스를 개편하면서 회사는 기자들에게 '건전보수' 아이템을 요구했으나, (뉴스의 시작과 끝 멘트가) 건전한 앵커 멘트인지 다시 한 번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용중 본부장은 “오프닝과 클로징 모두 내가 쓴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기자들은 “TV조선 기자는 개인의 메시지를 담은 메인 뉴스를 제작하고, 특정 세력을 위한 취재를 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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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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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삶 2017-07-17 13:42:03

      썰전은..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전원책 아저씨 빠지고, 들어오신분은..웬지.. 느끼하고.. 불유쾌하다. MB 쉴드 치는것도.. 참.. 어색하게 치고.. 전씨 아저씨는 사리사욕은 없는것 같아. 생각이 다르더라도, '저렇게 생각하시네'였는데.. 새로오신분은.. 찝찝한 기분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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