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 이른바 통합브리핑실 운영 방안과 관련 “도청을 적극적으로 취재해 주시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들과 공보관실, 정무부지사가 논의해서 좋은 방식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라며 “어떤 경우든 민주적·개방적은 대 원칙”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의 5층 기자실과 브리핑실, 중앙기자실을 1층으로 내려 통합브리핑실로 만드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책임 있는 언론들의 활동에 대해서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임 있는 언론인들”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끈다.
계속해서 안 지사는 “그 주제들에 대해 좀 더 논의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 결과를 통해 충남도의 언론 활동 자유가 좀 더 적극적으로 제공되고 지원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청사가 개청한지 4년밖에 안 됐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사치나 낭비가 아니다. 도민을 위한 열린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그 예산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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