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전자기 유도 폐암수술 “국내 최다 성공” 화제
충남대병원, 전자기 유도 폐암수술 “국내 최다 성공” 화제
흉부외과 폐암 수술팀, 전자기 유도 기관지경 수술(ENB) 21차례 성공해
  • 남현우 기자
  • 승인 2017.08.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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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충남대학교병원) 전자기 유도 기관지경 수술(ENB) 시술 장면. 환자 몸에 부착된 센서와 로케이션 보드, 영상 장비 등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고 이를 통해 병소의 위치, 병변으로의 정확한 접근 여부 등을 시술의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충남대병원이 최근 21번째 전자기 유도 단일공 폐암수술을 성공, 국내 최다 성공 기록을 세우며 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폐암 수술팀(강민웅, 조현진 교수)은 올해 1월 16일 전자기 유도 수술을 통해 폐암을 확진하고 단일공 폐암수술을 성공한 이래로 7개월 만에 총 21건의 수술을 성공시켰다. 이는 현재까지 기록된 국내 성공 사례 중 최다 기록이다.

충남대병원 흉부외과 패암 수술팀 강민욱(왼쪽), 조현진 교수

폐암 수술팀이 활용한 ‘전자기 유도 기관지경 수술(ENB, Electromagnetic Navigation Bronchoscopy)는 기존 수술에 비해 비침습적이고 높은 정확성을 띄며, 고통과 위험부담이 적다.

또 네비게이션 원리에 따라 CT를 통해 확보한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환자의 폐를 3차원으로 구현해 의심 부위에 미세한 카테터를 통해 정확히 접근할 수 있어 진단에 필요한 최적의 부위위와 크기의 조직을 추출할 수 있다.

병원은 “수술팀이 성공한 21건 중 18건은 전자기 유도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 침습 흉강경 수술을 진행했는데, 특히 나머지 3건은 일반적인 폐 조직 검사가 불가능한 중심성 폐암 의심환자의 조직학적 진단을 시행한 사례여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폐암 수술팀은 “조기 폐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 향후에도 전자기 내시경술을 이용한 폐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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