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18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부여읍 동남지구가 최종 선정된 것.
이 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비용분담 계획 등을 수립해 제안하는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주변지역 마을 정비계획까지 포함하고 있어 도시재생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군의 계획을 보면 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50호와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100호 등 총150호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부여읍 동남리 일대 도시계획도로 건설과 상하수도 정비 등 마을정비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연말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구지정·지구계획 및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후 토지보상과 건설 사업을 완료해 2021년 입주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우 군수는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구 유출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읍에 도시 재생의 동력이 장착됐다”며 “젊은 층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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