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뒤집어 쓴 학생들 “소방관 눈물 닦아주세요”
밀가루 뒤집어 쓴 학생들 “소방관 눈물 닦아주세요”
18일 천안 동남소방서에서 중부대 경찰학과 학생5명, ‘소방관 GO 챌린지’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7.08.19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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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학생들이 동참했다.

19일 천안 동남소방서에서 법무부 서포터즈 ‘Life' 10기 회원 5명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소방관 GO 챌린지’에 참여한 5명의 서포터즈는 김찬식(23), 송다연(23·여), 이상미(23·여), 윤하영(21·여), 김지호(21·여)씨로 중부대 경찰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구급차 길 터주기 활동을 펼치던 이들은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 그리고 소방청 독립을 돕는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의 국회 통과를 기원하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을 기획한 김찬식씨는 "소방관 여러분들이 우리를 위해 생명을 담보로 일을 하면서도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열악한 상황과 비합리적인 처우를 받고 일한다"며 '소방관 눈물닦아주기'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소방관 Go 챌린지'는 위급한 상황에서 긴급 구조·구급 활동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소방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이벤트다.

소화 분말을 연상케하는 밀가루를 뒤집어 씀으로써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짙은 연기와 잿더미를 뚫고 진입하는 어려움을 간접 체험한다.

현재 우리나라 소방공무원 중 국가직은 단 1%대에 불과한 상황이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일원화와 인력 확충 문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소방청 독립은 지난달 2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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