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충남 서천군 마서면의 양식장에서 생산된 흰다리새우가 9월 초부터 본격 출하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곳에서 생산된 흰다리새우는 저염도에서 순치(馴致) 시킨 뒤, 담수에서 바이오플락 기술을 활용해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플락 기술’(Biofloc technology)이란 미생물과 식물플랑크톤 등을 이용, 암모니아와 사료 찌꺼기를 완전히 분해해 사육수를 교환하지 않고 오염 물질을 정화한 후 이를 다시 먹이로 이용하는 첨단 친환경 기법을 말한다.
이 기술은 다른 방식에 비해 경비가 절감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질병과 환경 변화로 인한 불예측성과 낮은 생산성, 배출수에 의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담수에서 생산된 흰다리새우는 불순물과 잡냄새가 사라져 깔끔하고 살이 쫀득한 것이 특징”이라며 “내륙에서 새우양식의 성공으로 어업인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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