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의회가 주인 잃은 시내버스 분실물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개선 방안 모색 등 팔을 걷고 나섰다.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는 지난 22일 시내버스 분실물 민원해결 관련 소비자시민모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건설도시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천안시 교통과장, 동남·서북경찰서 생활안전과, 소비자시민모임, 시내버스 3사 관계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달 4일께 버스회사에서 휴대전화와 지갑 등 시내버스에 승객이 깜박하고 두고 내린 물건을 되돌려주지 않고 폐기처분하거나 사용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그동안 천안 시내버스 3사에서 개별적으로 처리했던 분실물 관리를 지난 달 10일부터는 통합해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는 참석자 대부분 대중교통 분실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센터 통합운영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앞으로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 제정, 예산 지원, 홍보 방안 등을 꾸준히 논의키로 했다.
황천순 도시건설위원장은 “앞으로 분실물 센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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