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태안군이 한국서부발전 및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손잡고 ‘행복한 태안’ 건설을 위한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상기 태안군수와 정하황 한국서부발전 사장 그리고 한국어촌어항협회 류청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호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 사업’과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두 건의 사업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태안군과 한국서부발전,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민·관이 함께 태안의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 삶의 질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원호 수상태양광 및 새빛공원 조성 사업은 이원면 포지리 일원에 48만 8천㎡(약 14만 8천 평) 규모의 40MW급 수상태양광 및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군은 협약서에 따라 이원호 사용을 협조하고, 한국서부발전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및 공원조성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수상태양광 모듈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호수 주변에는 산책데크 등을 조성, 태안의 대표 산책로인 솔향기길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군민들에게는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서부발전는 지난 4월부터 발전소 온배수 활용 수산양식업 개발계획 및 추진방안에 대한 용역을 시작하고, 현재 추진 중인 수산양식업 시설이 최종 준공될 때까지 매년 방류사업을 실시해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은 3면이 바다인 군의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협약서에 따르면, 군은 군 연안에 적합한 수산종자 품종 및 방류 장소를 추천하고 한국서부발전는 매입방류사업비 3억 원을 매년 상생기금으로 출연한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 등 유관기관과 함께 태안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번 협약에 따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