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 동남경찰서가 대학교 건물 12층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는 20대 학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안서동 소재 한 대학 본부동 옥상에서 학생이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재빨리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옥상 문이 잠겨있는 것을 확인한 뒤 최상층인 12층을 수색해 난간에 걸터앉아있는 학생을 발견했다.
경찰은 투신 직전에 있던 학생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안정시켜 구조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학생은 외상은 없었으며, 신병을 비관하고 가족에 유서를 남긴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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