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천안시 두정동 소재 청소년진흥원(원장 장기수, 진흥원)에 대한 이전을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진흥원은 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보호, 지원, 긴급구조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됐다.
도가 이전을 결정한 것은 업무 및 활동공간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기존의 시설과 입지는 접근성이 낮고 공간이 협소할 뿐만 아니라 임대료도 높아 이용자 불편과 재정효율성 악화를 초래해 왔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는 총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행정지원실 ▲상담복지센터 ▲활동진흥센터 ▲일시보호소 등을 갖춘 2341㎡ 규모의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앞으로 이전평가단 구성과 이전후보지 선정(11월), 이전계획 수립(12월) 등을 거쳐 2018년 6월에는 개원식을 가질 방침이다.
도 윤동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난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시책보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한 뒤 “진흥원의 이전을 통해 청소년 역량 강화와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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