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이영익 대전시티즌 감독이 31일 자진 사퇴했다.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이영익 감독이 지난 27일 최근 성적부진에 책임을 느끼고 구단주인 권선택 대전시장에게 자진 사퇴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협의 끝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계속된 연패와 더불어 최근 2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보인 것에 대해 고심하다 27일 성남전 패배 직후 감독직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익 감독은“클래식 승격을 위해 전지훈련부터 열심히 준비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그동안 보내준 대전시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전시티즌은 “올 시즌 남은 경기는 김종현 코치의 감독 대행체재로 치러지며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대한 수습하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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