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우송대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내 첫 ‘3 DAY STARTUP’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 DAY STARTUP’은 2008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하버드·MIT를 포함한 전 세계 168개 대학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이다. 3일간 집중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첫 단계를 시뮬레이션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창업을 한 스타트업도 130여 개에 달한다.
다년간 경험을 쌓은 대학생 대상 전문 퍼실리테이터(진행촉진자)가 파견이 되고, 대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이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세계 3 DAY STARTUP 프로그램 참여 대학의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이번 우송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행사로 10개국에서 수백 명의 지원자 중 40명의 학생이 선발돼 참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송대 국제경영학과 장상균 학생은 “스타트업에 대해 관심만 있고 잘 알지 못했는데, 3일간 밤을 새워가며 퍼실리테이터,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스타트업에 대해 훨씬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며 “다른 학생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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