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가수 김광석 씨의 외할머니도 모른다고 했던 서연 양이 묻힌 추모시설의 소재지가 25일 밝혀졌다.
서연 양의 유해는 사망한 지 사흘이 지난 2007년 12월 26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한 추모시설에 안치돼 있는 사실을 시민의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서연 양의 유해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이 추모시설의 1층 일반실에 봉안됐고, 애초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임시안치 방식으로 보관됐다가 2015년 12월경 영구안치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 시설의 관계자는 "서연 양의 관계인은 매년 이곳을 방문해 관리비를 납부해 왔다"며 "그러나 관계인의 신분에 대해서는 규정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연 양의 죽음 이후 묘연했던 유해의 행방이 처음으로 확인됨으로써, 의혹에 싸여 있던 베일이 한 꺼풀 벗겨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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