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나사렛대학교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어울림 행사를 실시했다.
28일 대학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유학생활 만족도와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중국, 아프리카, 필리핀,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은 홍보대사 나비(Na-Be)가 마련한 부스를 방문했다.
한복을 입고 인절미 만들기, 가래떡 굽기, 한복 입어보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문화를 체험했다.
엘라구에바라(필리핀, 여 20세)는 “평소 한국 전통문화가 궁금했는데 한복과 인절미,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며 “고향을 떠나 부모님과 가족들 생각에 힘들었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부스에서 만든 인절미와 구운 가래떡은 축제에 참여하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판매해 수익금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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