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뉴스가 지역 벤처기업 MBG그룹(이하 엠비지)을 경찰에 고소했다.
충남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엠비지는 대전뉴스의 A기자가 사실무근의 악의적인 기사를 수차례 작성해 기업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A기자도 지난 12일 오후 경찰에 임동표 엠비지 회장을 비롯한 엠비지 관계자 및 충남일보 관계자 등 8명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A기자는 “임동표 회장이 회장으로 재직중인 충남일보 지면을 통해 우리 언론과 나에 대한 허위사실을 기사화함으로써 압박을 했다”며 “고소장과 함께 충남일보가 작성한 기사와 그에 대한 (나의)반박 기사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A기자는 지난달 18일자 기사인 ‘경찰, MBG lnc 수사 중’을 통해 ‘엠비지가 신종 다단계 형태의 투자사기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최근까지 총 12건의 관련 기사를 작성했다.
이에 엠비지 측은 충남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작성하고, 마치 엠비지의 사업이 사기지만 증거가 없어 처벌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주장하며 A기자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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