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문재인 정부의 기조에 맞춰 향후 5년 간 총 1만5000호의 공적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도는 민선5기 이후 안정적 주택 수급 조절에 중점을 두고 주택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질적 개선과 임대주택 양적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현재 도내 주택보급률은 10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행복주택의 경우 도내 9개 시·군에 8142호를 확보해 비수도권 중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다.
도내 임대주택 대기자 수는 6월 말 기준 3200여 호로, 대기 기간과 단독가구 증가 추이에 개별기업 유입 등 잠재요인을 감안해 2022년까지 추가로 1만5000호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공급되는 연평균 임대주택 물량 2900호 가량을 내년부터 추가로 확보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남개발공사의 임대주택 시범사업(100호)을 우선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연구원에 의뢰해 주택수급 현 분석과 주택정책 발전 방안을 연구 중으로, 연말 쯤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중·장기 공급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새 정부의 계획에 따라 당분간 공적임대주택이 전국적으로 확대 공급될 전망”이라며 “충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 서민과 주거약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을 대폭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