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기간중 시민 3천여명 찬성 서명
관내 택시 282대 기사, 17일 홍보단 구성
‘대국민 공감대 형성 앞장’ 의지 다져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기자] 헌법개정을 앞두고‘세종시=행정수도’를 이루기 위한 민간참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관내 택시 기사들은 17일, ‘행정수도 완성 택시 홍보단’을 구성하고 조치원생활체육공원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보단에는 세종시 관내 택시 282대(법인택시 124대, 개인택시 158대) 기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발대식을 통해‘행정수도 완성’의지를 다진 뒤, 시민생활 곳곳에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택시 홍보단은 앞으로 세종시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을 누비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택시 기사 분들이 동참해 줘서 감사하다. 행정수도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강준현 정무부시장과 ‘행정수도 완성 개헌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준이 의원)소속 시의원, 개인 및 법인택시종사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 행사에 앞서,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상임대표 맹일관· 최정수, 이하 대책위)이 최근 개최된 세종축제 현장에서‘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한 결과 3,043명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 회원 30여명은 세종축제 기간(3일)동안 호수공원 중앙무대 앞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행정수도 완성 범시민 서명운동 ▲(행정수도 문구가 적힌)버튼 나눔 운동 ▲인증샷 찍기 운동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홍보부스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등이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 홍보 피켓을 들고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민관협력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대책위는 내년 2월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보고, 민관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대책위와 세종시·세종시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공동대응 및 대국민 홍보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민간대책위, 민관정 협력체계 구축 강화키로
특히, 대책위는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대중적인 온라인 홍보운동이 절실하다고 판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운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대책위는 세종시 자전거 동호회 등과도 협심해 ‘행정수도 완성 자전거 홍보단’을 발족하고 세종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거리홍보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 관계자는“향후 민간부문(대책위)과 세종시청, 세종시의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초까지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전국적인 공감대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4일쯤 세종시민결의 대회 등을 갖고 세종시민들의 굳은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