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한 국가를 건설하고 번영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파괴하고 쇠퇴시키는 것은 쉽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작심하고 한 마디를 던졌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감정풀이식 정치보복'이라고 단정했다.
다분히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충분히 예견됐던 발언이다.
그의 이날 발언은 일부 부정적인 것은 고쳐 나가되 이를 지나치게 부각시켜 국론분열을 야기하는 불상사를 일으키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날린 것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농단에 대해 반어법적인 ‘자기고백’을 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은 이 전 대통령의 발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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