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천=김갑수 기자] 충남 서천군이 전북 군산시와 공동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조류생태전시관(서천)과 금강철새조망대(군산) 일원에서 ‘금강철새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양 지자체는 지난해 ‘금강 길목에서 만난 자연,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행사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당시에는 군산시에서 개막행사가 열렸으며, 올해는 서천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양 지자체 행사장과 국립생태원, 문화예술창작공간, 기벌포영화관, 장항스카이워크를 오가는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특히 군산시는 묵은 볍씨를 구입,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체결 농경지에 뿌려 금강호에 날아든 철새들의 월동을 도울 계획이다.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는 ▲겨울철새탐조 ▲인형극(새와 소년) ▲철새학습관 ▲4D체험(검은머리물떼새의 비행체험) ▲생태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한국GM군산공장 임·직원과 버드라이프인터내셔널, 서천군이 공동으로 유부도 갯벌에 대한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도 금강하구의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 자연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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