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을지대병원노조와 서울을지병원노조가 공동파업 37일째인 15일 ‘비정상의 정상화 투쟁’을 선포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대전을지대병원지부(이하 을지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각 병원 파업농성장에서 진행된 37일차 파업출정식에서 향후 병원 내 인권유린, 갑질 문화, 열악한 근무환경, 노동법 위반, 의료법 위반, 부정행위 등의 행태를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노조는 지난달 21일 대전을지대병원, 서울을지병원 조합원 570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의료법 위반, 부정행위 사례를 조사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병원 내 인권유린과 갑질 문화 실태를 조사했다.
이날 노조는 ‘을지대병원-을지병원의 비정상 정상화투쟁 선언문’ 발표를 통해 “갑질문화, 인권유린, 모성보호 위반, 노동권 위반, 생활권 침해, 의료법 위반, 장기파업 유도행위 등과 관련한 사례를 발표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한 전면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투쟁선언식을 시작으로 을지노조는 을지대병원의 비정상적 행태에 대한 사회공론화, 특별근로감독 요청, 법률 자문, 진정·고소·고발, 지역시민들과 함께 하는 비정상 정상화운동 등 전면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노조는 또 오는 16일에 청와대 앞 국가인권위 앞에서 ‘병원 내 갑질 문화와 인권유린, 노동권·생활권 침해 근절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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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다닐때 다른병원에서 오신 경력직 간호사들이 몇있었는데. 다들 놀라더군요.. 머 이딴 시스템이냐며..인력부족.의료자원부족.. 일은 겁나많고..환자옷과 시트조차 아끼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