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5일 경북 포항 5.4규모 지진 발생에 따른 수험생 및 학부모 불안 해소를 위해 수능 당일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우선 진동이 경미한 ‘가 단계’의 경우 중단 없이 시험을 계속 치르며, 학생 반응 및 학교 건물 상황에 따라 일시 중지 또는 책상 아래로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진동이 느껴지지만 안정성에 위협 받지 않는 ‘나 단계’에서는 일시적으로 책상 밑에 대피한 후 안전이 확보 됐다고 확인되면 시험을 재개하며,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다 단계’에서는 운동장으로 대피하도록 했다. 학교 시설 피해가 경미하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일 경우 시험 속개는 가능하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대피 요령을 각 학교에 사전 안내했다”며 “시험이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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