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화봉송-마지막 날] 인공지능 로봇 휴보, 성화 밝혔다
[대전 성화봉송-마지막 날] 인공지능 로봇 휴보, 성화 밝혔다
11일 카이스트서 ICT 테마 스페셜 봉송, 데니스 홍·오준호 교수 등도 참여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7.12.11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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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홍-휴보 토치키스
휴보 운전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한 데니스 홍 주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인공지능 로봇 ‘휴보’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전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11일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ICT 테마 스페셜 봉송을 펼쳤다고 밝혔다.

로봇이 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 것은 세계 최초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이날 오후 대전 보라매공원을 출발한 성화는 4시 30분 카이스트(KAIST)에서 데니스 홍·오준호 교수,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ICT 테마 스페셜 주자로 맞이했다.

휴보 재난 시뮬레이션
휴보-오준호 주자 토치키스

휴보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로부터 전달받은 성화를 휴보의 아버지인 오준호 교수에게, 오 교수는 성화 봉송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탑승형 로봇 ‘FX-2’와 과학꿈나무에게 전달했다.

이날 로봇 봉송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직접 운전하는 자율주행 차량과 재난상황 대응 모습, 탑승형 로봇 등이 선보였다.

봉송에 참여한 휴보는 오준호 교수를 필두로 한 팀카이스트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으로, 2015년 미국 방위공동연구계획국 주최 세계 재난대응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FX-2’는 팀카이스트가 개발한 인간 탑승형 자이언트 보행 로봇으로, 미래의 과학꿈나무를 태우고 성화를 전달하는 상황을 연출해 성화 봉송이 지향하는 현재와 미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의미를 보여줬다.

오준호-이정재 주자 토치키스
이정재-FX-2
이정재-FX-2

스페셜 봉송을 마친 성화는 오후 5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으로 이동해 임시 성화대에 점화됐다.

로봇 봉송을 기념해 대전 연정국악원과 로봇의 종묘제례악 무대가 펼쳐졌다.

또 바리톤 조병주, 뮤지컬 배우 바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성화 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삼성의 위시볼 퍼포먼스와 데이브레이크 밴드 공연, 코카콜라의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K-pop 아이돌 사무엘과 마마무 공연 등도 마련됐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한국 로봇공학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린 오준호 교수가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는 물론 탑승형 로봇까지 개발해 스페셜 성화 봉송을 진행함으로써 ICT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남은 성화 봉송 여정에도 많은 성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주자와 장종태(오른쪽) 서구청장
성화에 불을 밝히는 허태정 유성구청장
신치용(오른쪽)-박철우 주자
박철우-박현정 주자
성화 출발행사
성화 봉송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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