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해당 교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피해학생들이 몇 명 있는데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진술에 대해선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라며 피해학생이 구체적으로 몇 명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당초 해당 학교는 피해학생이 3명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더 있을 것”이란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을 해당 학교 학부모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학교의 위신을 생각해서 대충 넘어가려 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기 바란다”고 밝히는 등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교사 A씨가 여학생들에게 SNS로 “만나자”, “사랑한다”는 등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사실 여부에 따라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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