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충남도지사 출마 의지를 굳힌 복기왕 아산시장이 16일 오후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저서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책은 복 시장의 두 번째 저서이다.
내년 개헌 정국을 앞두고 지방자치 역사 속에서 자치분권을 제시하고 더 좋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강훈식·김종민 국회의원, 구본영 천안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전종한 천안시의장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을 편집한 축하메시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출판기념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도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복 시장은 저자 연설에서 "민주주의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지만 현실은 중앙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절감한 것이 8년"이라며 아산시장으로 지낸 시간을 회고 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자치분권의 꿈을 지역 현장에서 구현했다”며 “분권 대한민국의 중심에 충남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충남도당 위원장은 “복 시장은 30대 청년 국회의원을 지내고 40대에 30만 아산시를 이끌어 왔다”면서 “국회도 잘 알고 행정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치분권에 대한 소신과 도량이 있는 분이다”고 평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 책 속에 정치의 철학이 다 묻어나 있고 이 시대 과제가 다 묻어나 있고,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철학이 다 들어있다”면서 “민주화의 완성은 시민주권이 대한민국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날 완성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기왕 시장 등 우리 386세대는 한국의 독재정치를 끝내고 민주주의 출발을 만들었다"고 말한 뒤 복 시장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며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를 즉석에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8년간의 행정경험! 복기왕. 우린 당신의 능력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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