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노사 토크 콘서트’ 들어보셨나요?
대전시교육청 ‘노사 토크 콘서트’ 들어보셨나요?
공무원노조-설동호 교육감, 18일 한민시장서 “노사화합·교육발전” 상생의 메아리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7.12.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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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조와 설동호 교육감이 연말을 맞아 노사 소통과 화합, 대전교육 발전을 다짐하는 상생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18일 대의원대회를 겸한 대전시교육감 초청 노사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설동호 교육감과 한상호 위원장을 비롯해 대의원 60명과 지부별 조합원 대표 60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는 뜻에서 서구 한민시장을 장소로 선택, 전통시장상품권을 활용해 열려 의미를 더했다.

1부에서는 한해를 결산하는 노조 대의원대회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설동호 교육감의 특강에 이은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설 교육감은 각급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대전교육노조 조합원들을 격려한 뒤 조합원 근무조건 및 권익신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각급 학교 6급 이하 지방공무원 승진 정원 확대, 영양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지방위생원 근무여건 개선, 단체협약의 조속한 체결 등을 요구하는 한편, 지방공무원 사기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노조에서 처음으로 노사 토크 콘서트를 열고 조합원 및 학교 현장의 의견 청취와 소통, 상호 신뢰의 자리를 마련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동반자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선 유공자 6명에 대한 표창장도 전달했다.

한상호 위원장도 “전통시장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서민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교육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 조합원과 교육가족 모두에게 신뢰받는 대전교육노조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10년 만에 단체교섭을 재개한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조는 28일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2월까지 지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전문성 확보, 후생복리 및 인사 등을 골자로 한 83개 조문 224개 안건에 대해 교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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