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주차돼 있는 차량 수십대를 부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주차빌딩에 주차된 다수의 차량을 발로 차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A(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1일 새벽께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주차빌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주차돼 있던 14대의 차량의 사이드미러 등을 발로 차 부수는 등 8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장기주차로 이용 중인 주차빌딩의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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