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중 생활체육교류'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대전에서 열린다.
중국 하이난성 왕린윈(50) 국가체육총국 군체사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56명의 중국 선수단은 탁구, 배드민턴, 볼링, 골프, 테니스 등 5개 종목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생활체육회와 대전시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 시작돼 양국이 상호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13일 오후 7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리는 중국선수단 환영 만찬에서는 퓨전국악 및 태권무 등 전통문화공연과 한·중 우호교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선수단은 이튿날 대전 중구 은행동 지하상가와 중앙시장 등을 구경하는 대전문화탐방도 나선다.
종목과 인원이 매년 늘어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선수단은 오는 11월 하이난성을 방문한다.
대전생활체육회 김세환 사무처장은 "생활체육인들의 친선과 화합이 양국의 역사와 전통을 폭넓게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대한민국 생활체육특별시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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