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건양대병원 성경모(53) 대외협력팀장이 대전시의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20일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홀에서 열린 '2017 대전의료관광 연찬회'에서 성 팀장과 충남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고영복 교수, 대전마케팅공사 이선화 대리 등 9명이 대전광역시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병원은 최근 중국과 러시아권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언어권 코디네이터 3명을 배치해 진료예약, 각종 검사, 입원 및 퇴원까지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외국인 환자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50여 종의 각종 동의서를 언어별로 구비한 것은 물론 매년 외국인 환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미비한 사항을 점검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성 팀장은 코디네이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코디네이터 보수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이수하도록 독려하고 상황별 대처능력을 키우도록 응급실, 중환자실, 병동, 외래 등 관련부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성 팀장은 “지역 의료계가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대표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전이 의료관광을 선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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