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가 노사상생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들에게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 한해 10억 원을 들여 이 같은 내용의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명 그대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말 6대 핵심과제를 설정했다.
▲근로시간단축 ▲원하청관계개선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기업문화개선 ▲다양한 근로방법 도입 ▲노동자 안전 및 편의시설 확충 등이 그 내용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총 20개의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 대상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사업장이다.
기업 노-사는 6대 핵심과제처럼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약속사항을 발굴, 대외적으로 알린다. 또 자문단 피드백 등을 거쳐 노-사 합의안을 실천한다. 연말에는 이 같은 약속사항이 잘 추진됐는지 시의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참여기업엔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3년 단위로 재평가를 거쳐 1000만~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하게 된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일자리가 최고의 성장이고, 복지'라는 뜻을 가진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전시도 정부와 뜻을 함께해 대전에서 먼저 시작하는 ‘좋은 일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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