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권익환(51·사법연수원 22기) 대검찰청 공안부장이 신임 대전지검장으로 임명됐다.
15일 법무부가 발표한 19일자 검사장급 전보인사에 따르면 권익환 현 대검 공안부장이 신임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재 대전지검장으로 있는 이상호(51·22기) 지검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전보됐다.
서울대 출신인 권익환 부장은 서울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형사기획과장, 검찰과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방해 혐의로 장호중(51·사법연수원 21기) 전 부산지검장이 구속·기소됨에 따라 공석이었던 부산지검장의 자리를 김영대(55·22기) 창원지검장이 채우게 됐다.
또 고기영(53·23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대검 강력부장으로, 오인서(52·23기) 광주지검 차장은 대검 공안부장, 이석환(54·21기) 청주지검장은 광주고검 차장, 이동열(52·22기)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은 청주지검장, 배성범 대검 강력부장은 창원지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부산지검장 및 대검찰청 강력부장 직무대리 체제를 해소하고, 법무부 탈검찰화 조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범죄예방정책국장에 검사가 아닌 고위공무원단을 보임하는 등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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