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충남 부여군이 세도면 가회리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서동요역사관광지 조성’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청소년수련원(지하1층, 지상3층) ▲다목적 운동장 ▲짚라이더 ▲출렁다리(175m) ▲서동요수변둘레길(1.65km) ▲전망대 ▲주차장 ▲등산로(1.85km)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군은 지난 연말 서동요역사관광지 둘레길을 완공하고, 임시개통을 통해 안전성과 개선사항을 검토한 뒤 오는 3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청소년수련원의 경우 다양한 체험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등 청소년 수련 시설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동요테마파크의 입장객은 지난해 기준 2만7576명이며, 방송 촬영 건수는 20건에 달한다.

특히 서부여IC와 가까운 구룡면 죽교리에서 충화면 팔충리를 잇는 지방도 723호 확포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출렁다리를 지나 양화방면으로 500m만 가면 송정 그림책 마을을 만나게 되며, 계백장군을 비롯한 8충신의 충의정신을 기리기 위한 팔충사와 759년 원효가 차건한 것으로 알려진 오덕사 등 문화유적지도 인접해 있다.

이용우 군수는 “서동요역사관광지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 및 코스 개발로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만들겠다”며 “숙박 및 상가시설을 개발하는 2단계 사업을 위해 민간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갑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