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야생동물의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오는 3월 관련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2019년 8월까지 방지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
도는 각종 개발 사업에 따른 산줄기 단절 등으로 인해 로드킬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사고 주변 서식환경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로드킬 다발지역에 대해서는 생태통로나 펜스 설치 등 안전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용역 관련 예산은 1억2600만 원이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환경 친화적인 교통대책을 마련, 관계기관에 역제안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 로드킬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는 실정”이라며 “경찰의 사고조사나 보험사의 자료 등을 토대로 로드킬 다발 지점을 찾아내 방지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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