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축제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13일 보령시에 따르면 (재)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김동일 시장)는 전날 오후 머드박물관에서 제3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 머드축제 세부계획안을 확정했다.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와 체험, 전시·판매, 공연, 해양어드밴처 등 7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해보다 10개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해변출구형 대형슬라이드와 동시다발적 체험 콘텐츠 개발로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머드나잇스탠드와 키즈캠프 등 자생력 향상을 위한 수익구조 다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이용이 적은 평일 방문객 유치를 위해 야간 공연행사를 강화하고, 요트와 카약 등 해양어드벤처 및 레포츠 체험을 도입한다.
유료체험 일반존은 주중 1만2000원, 주말 1만4000원, 패밀리존은 각각 9000원, 1만1000원으로 결정했으며, 보령시민과 유공자에 대해서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존 체험객에게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김동일 이사장은 “자체 수익구조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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