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규칙 요구"
안희정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규칙 요구"
페이스북에 '다보스에서 늦게 도착한 편지 1' 올려…포용적 성장 강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2.15 10: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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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15일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로 이어오는 기존 Economic Narrative(모델, 이론)의 설득력이 무너지고 경제 체계가 뒤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규칙, 네러티브가 필요함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 페이스북)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15일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로 이어오는 기존 Economic Narrative(모델, 이론)의 설득력이 무너지고 경제 체계가 뒤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규칙, 네러티브가 필요함을 요구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보스에서 늦게 도착한 편지 1’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강조했다.

안 지사는 먼저 2018 다보스포럼의 주제가 “경제적 번영의 혜택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하자”(Inclusive_Growth)라는 점을 밝힌 뒤 “전통적으로 ‘투자 증가-생산성 향상-일자리 증가-성장’이 선순환하는 경제학의 기존 이론들이 모두 마비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세계 시민간의 더 높은 수준의 합의, 이 합의를 이끌어낼 더 좋은 민주주의 거버넌스를 형성해야만 한다”며 “(이는) 전 세계 정부가 직면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안 지사는 “포용적 성장이란, 단순히 한 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경제자원을 더 많이 분배해야 한다는 차원이 아니다”며 “젠더, 장애인, 피부색 등 소수자들을 배려하고, 이들이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가지고 이를 통해 사회발전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도록 만들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지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초청을 받아 지난 달 23일부터 4일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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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설 2018-02-24 17:27:29
역시 차원이 다른 안목...
안희정 희망정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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