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최근 정두언 전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한 ‘경천동지할 세 가지 사건’ 관련 키워드 하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두언 전 의원은 2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경천동지할 3대 사건'은 이 전 대통령 본인과 직계 가족이 연관돼 있다"며 "(관련자로는) 아들이 아니라, 부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요컨대, 지난 2007년 대선과정에서 불거진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부인인 김 씨까지 동원돼 불법적인 부정선거가 자행되었을 가능성을 처음 시사하는 발언이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정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7년 대선 본선과 관련된 것으로, 법에 위배되는 일이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 본인과 직계 가족이 연관돼 있는 돈이 관련된 사안들”이라고까지 밝혔다.
이로써 메가톤급의 위력을 갖고 있다는 문제의 3대 키워드는 ▲지난 2007년 12월 대통령선거 ▲대선과 관련된 자금 수수 ▲본인 포함 직계 가족인 김 여사가 연루된 사실 등으로 압축된 셈이다.
정 전 의원은 최근 "대선 본선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실수가 불거지면서, 이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며 “불법적인 일이었으니 (결과적으로는) 부정선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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