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선제 “대전역세권개발, 성사시키겠다”
성선제 “대전역세권개발, 성사시키겠다”
대전 동구청장 출마-국제화센터 재개관 공약…“한현택, 지난 8년 간 한 일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3.05 15: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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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은 올 6·13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6·13 주인공은 나야~ 나~’란을 마련한다. 출마자들의 생각과 포부를 들어보는 고정 인터뷰 코너로, 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자유한국당-대전 동구청장 출마]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성선제 고려대 초빙교수(52‧사진)가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성 교수는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쌓은 국내외 다양한 경험은 구정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로 중앙정부 예산을 확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쟁자 중 한 명인 국민의당 소속 한현택 동구청장에 대해선 “40여년 공직생활에 따른 행정 달인으로 존경할 부분이 많다”며 “그러나 주민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현직 구청장이 지난 8년 간 무슨 일을 했는가’이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는 얘길 들었다.

대전에서 태어나 한밭중, 대전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가톨릭대와 한남대, 대전대, 고려대에서 후학 양성에 매진해 왔다.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향발전을 위해 봉사해달라는 주변 권유를 적지 않게 들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로서는 고심에 빠졌다.

깊은 고뇌 끝에 동구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한다.

대학과 정부, 지자체, 민간 활동으로 쌓은 다양한 인맥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더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이 있는가?

동구의 보육과 교육은 타 지역보다 열악하다. 

교육 공공분야인 가오동 국제화센터를 재개관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교육을 제공하겠다. 

아울러 증가하는 코딩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겠다. 2년 전 서울 강남 코딩학원은 9개뿐이었지만, 올해는 그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우리 동구에선 코딩학원이 단 하나도 없어 동구 어린이들은 코딩에 ‘코’자도 모르고 산다. 따라서 코딩뿐만 아니라 레고 교육까지 제공해 동구를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

또 동구는 지역 특성상 가오지구만 개발되는 등 교육 불균형이 있다.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용전동, 가양동 등 북부 권역에 제 2 국제화센터를 건립하겠다. 

여기에, 동구 경제 르네상스를 위해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에 발 벗고 나서겠다.

대전역을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처럼 역사와 문화가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건축된 지 100년이 넘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내부에는 교통박물관, 100년 된 식당 등 다양한 문화가 있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외국 생활을 하면서 이 터미널을 본 순간, ‘왜 우리는 저런 곳이 없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같은 대형 사업은 해외 경험으로 시야가 넓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저는 충남도 국제통상자문역, 한-미 FTA 자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해외 선진 문화를 꾸준히 접해왔다.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의 적임자는 저, 성선제이다. 

-경험이 많다. 

제가 쌓은 국내외 다양한 경험은 구정발전에 큰 초석이 될 거라고 본다. 

또 다른 후보들보다 젊다는 것도 강점이다. 생각이 젊고 유연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도시 발전이 가능하다.

-유력 경쟁자인 한현택 현 동구청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

한현택 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경야독을 했고, 40여년 공직생활에 따른 행정의 달인이다. 

그러나 동구 주민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현직 구청장이 지난 8년간 무슨 일이 했는지,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이다.

만약 동구가 충분히 발전을 했다면, 저는 주변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현직 구청장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일을 하지 않아 당 내외로부터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해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끝으로 한 말씀.

존경하는 동구 주민들은 그동안 균형 잡힌 선택을 해오셨고, 그들의 선택은 오만과 편견을 바로잡았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받들고자한다. 학창시절, 제 꿈을 키운 동구를 더 좋은 동구로 만들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 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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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벌 풍운아 2018-03-19 14:57:56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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