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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현진 발언, "가면의 '페르조나'일 뿐, 어리석거나 뻔뻔한 멘탈"

    <'치유공간 이웃' 이명수 위원장>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가짜뉴스’를 만들어 빈축을 샀던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씨의 또다른 발언을 놓고, 뒤늦게 또다른 비판이 제기됐다.

    배 씨의 발언 중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이 대목이다.

    "본인이 소신을 따른 대가로 불이익과 차별을 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자유라는 가치가 파탄에 놓인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를 느꼈다. 제가 방송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과 이 나라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들을 바로 세우는 데 헌신하겠다는 생각이다."

    신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는 이명수 치유공간 이웃 위원장은, 12일 “스타를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직업으로 착각하는 연예인이 있고, 사회적 페르조나를 자기의 진짜 모습이라고 믿어버리는 일반인도 있다”며 배현진 씨의 발언을 뒤늦게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최장수 앵커 기록을 갖고 있다는 30대 중반의 방송인이, 한국당에 입당하면서 쏟아내는 말들은 당혹스럽다”며 “그간의 논란 많은 전력과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는 비판들을 기름기 떼어내듯 다 제거하고 들어도 그렇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히 “걸핏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를 단골노래처럼 읊어대는 노회한 정∙재계 원로들의 공허한 말들을 짜깁기한 느낌”이라며 “은퇴한 이회창 씨 정도가 대한구국당을 결성해 비장하게 내뱉은 창당의 변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앵커 7년 하면 세상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이 나라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들을 본인이 바로 세울 수도 있다고 믿는 모양”이라면서 “뉴스 앵커는 한시적이고 제한적인 직장 내 보직, 사회적 페르조나일 뿐 착각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페르조나(Persona)’는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일컫는 표현이다.

    그리고는 “빛나는 사회적 페르조나는 어떤 경우에도 혼자 힘으로 이룬 게 아니다”라며 “젊거나 여성의 말이라서 걸리는 게 아니라, 일시적 현상인 스타를 직업처럼 생각하니 딱해서 하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자기 말이나 태도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 들여지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일깨운 다음, “그런 거에 개의치 않는 건 ‘멘탈 갑’이 아니라, 어리석거나 뻔뻔한 것”이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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