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4선 자산 활용 대전시 난제 해결하겠다”(일문입답)
이상민 “4선 자산 활용 대전시 난제 해결하겠다”(일문입답)
19일 기자회견 “당 지도부 등과 많은 의견 나눴다” 대전시장 출마 선언
  • 황해동 기자
  • 승인 2018.03.19 15:02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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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이상민 국회의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이 대전시 난제 해결사를 자임하며 올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19일 오후 대전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선 중진’이라는 정치적 자산을 활용해 대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며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상민 의워 3자 구도로 굳혀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과 중앙 부처를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대전시민들이 만들어주신 집권여당의 4선 중진 의원이라는 정치적 역량과 자산,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4선 의원이라는 자산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대전시민들의 자산이며 당연히 대전 발전을 위해 이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으로 읽힌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철학과 이와 궤를 함께하는 지역정부의 기반과 협업이 절실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당 지도부와 선·후배, 동료의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 대전 발전을 위해 리더의 역할을 맡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입답.

-현역의원 출마다. 당과 협의는 끝났나.
▲당내, 당외서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눴다. 많은 분들이 출마에 대해 응원과 지원의 뜻을 밝혔다. 이런 뜻을 모아 대전시장직을 잘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

-현역을 사퇴하고 출마하면, 10% 패널티를 받는다. 보완할 방안은.
▲정해진 규정이 있으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경선을 임하는 자세, 예비후보 등록은 언제할 것인가.
▲예비후보 등록은 의원직과 관련된 부분이다. 당은 제1당의 의석을 유지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중요하다. 등록은 공천 시기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다.

-후보로 확정이 되면 예비후보 등록을 한다는 것인가.
▲당연하다. 의원직 사퇴 시한이 선거 한 달 전까지다. 공천을 받으면 공식 후보로서 선거운동 해야 할 것이다. 그 전 까지는 의원 신분으로서 대전발전 위해, 시민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4선 중진 의원’은 개인의 자신이 아니라 시민의 자신이다. 이것을 대전의 난제 해결과 발전 목표를 향해 활용해야 한다는 게 제 뜻이다.

-대전의 대표적 난제와 해법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유성복합터미널, 월평공원·매봉공원 문제 등으로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이 갈등과 대립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 대전의 성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것이다.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출 등도 큰 문제라고 본다.
현재 KDI서 사업성 재조사 중인 트램은, 시민들 입장에서는 조속히 결정돼 추진되길 원한다. 의원 입장으로서 조력하고 있다.

-공식적인 출마 선언인가.
▲그렇다.

-현장 행정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내 강점을 극대화할 것이다. 직업 관료들이 해낼 수 없는 것들은 시장이 중앙 정치권이나 중앙부처, 필요하다면 외국 네트워크를 동원해 해결해야 한다. 일상적인 것들은 법과 관행, 직업 관료들에게 맡기면 된다. 시장은 어렵과 안 되는 것들을 맡아 해결해야 한다. 그러면 공직사회의 역동성과 자신감이 커질 것이다.

-공식 입장 표명이 늦은 이유는 뭔가.
▲대전시는 현재 부시장 권한대행 상황이다. 가능하면 권한대행의 리더십을 뒷받침하는 것이 의원으로서의 역할이다. 나까지 나서서 선거를 과열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
또 제1당 유지를 위해 현역의원 출마 자제 등의 분위기도 고려했다. 당 지도부와 동료의원들과 협의 없이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불출마 보도 등이 이어지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해,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전경제 활성화 방안은.
▲나름대로의 복안이 있다. 다음 기회에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

-당 지도부와 협의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뭔가.
▲다 말할 수는 없다. 4선이고 당직까지 맡고 있지만, 선후배 동료들과 의견을 많이 나눴다.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힘을 뒷받침해줘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여소야대, 국정의 어려움은 압도적 지지로 승리를 해야 풀어갈 수 있다. 지역정부와 중앙정부와 국정철학을 함께하면서 국정목표를 이뤄야 한다. 지역정부의 기반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허태정, 박영순 후보를 어떻게 생각하나.
▲그 분들을 평가할 입장은 아니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고 나와도 자별한 사이다.

-경선을 예상하나.
▲당과 후보들의 의견이 수렴돼야 할 부분이다. 당과 시민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귀결될 것이고, 그 뜻에 따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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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을주민 2018-03-23 16:05:40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왜 이렇게 욕심이 많으신지요? 정말로 대전시장 되려면 국회의원 사퇴하고 하세요.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민주당 의석수를 생각하시면 이렇게 행동하시면 안됩니다. 만약 이번에 기어코 나온다면 낙선 운동하겠습니다.

이효진 2018-03-20 19:19:01
이제 그만 내려놓으세요
이번에 대전시랑 택시노조간의 현안을 본인이 노력해서푸셨다고 페북떠서 내용을살펴보니 기사당매달 5만원씩지원, 복지향상지원등...누구돈으로 비용마련하는건가요? 세금? 택시비인상? 일회성도아니고매년인데 사비로 이런비용 충당하실거아님 가만히임기나 마치고 후배들을 위해 쉬시는게 나을듯하네요

황지연 2018-03-19 17:35:41
의원님 출마회견 축하드립니다~
언제 하시는지 손꼽아 기다렸어요~대전시의 굵직굵직한 현안의 매듭을 풀수있는 사람은 의원님밖에 없다고 확신합니다.
4선 중진의원의 묵직한 힘과 내제되어있던 역량을 한껏발휘해서 대전시정을 잘 이끌어주세요~

열열히지지합니다.!!

김영중 2018-03-19 17:23:31
출마 회견 환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대전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대전사랑 2018-03-19 15:17:24
이상민 의원님! 제발 같이 있는 직원들한테나 잘해 주세요. 왜 직원들이 그렇게 쉽게 이직을 하는지 생각해 보셨는지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입니다. 대전시 공무원의 최고 수장이 될려면 정말 자기 직원들 마음 혜아리는 일부터 먼저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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