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괴물’은 싸우려고 쓴 게 아니라, (미투) 알리려고 썼다”
최영미 "‘괴물’은 싸우려고 쓴 게 아니라, (미투) 알리려고 썼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3.23 23:2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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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계 미투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괴물'의 작가 최영미 시인>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지난 2월초 ‘괴물’이라는 시를 통해 문단계 ‘미투’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최영미 시인이 침묵을 깨고 다시 공개활동에 나섰다.

최 시인은 23일 저녁 숙명여대 강의에 이어,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미투문화제’ 무대에 올라와 논란이 됐던 자신의 작품 ‘괴물’을 낭송했다.

그는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미리 알리지 않고 깜짝 출연, 대중 앞에서 ‘괴물’ 시를 처음 공개 낭송했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는 싸우려고 시를 쓴 게 아니라, (미투를) 알리려고 썼다”고 강조한 뒤, “미투는 남성과 여성의 싸움이 아니라,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며, 과거와 현재의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는 “우리는 이미 이겼지만, 남자와 여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그날을 위해 더 전진해야 한다”며 “지금 이 싸움은 나중에 돌아보면 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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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2018-03-25 05:51:49
최영미씨, 당신은 미투운동 운운 할 자격이 없습니다. 당신의 오만한 정신세계부터 정화하세요. 컴퓨터와 씹 할 수만 있다면......이 싯귀절(?)은 당신이 쓴 글귀니 모르지는 않겠지요. 참 더럽고 오만한 글귀입니다. 당신이 진정한 괴물입니다.

김장현 2018-03-25 05:38:24
변명 한 번 참 고상하시네요. 한국 문학사의 거장을 갈갈이 찢어 발겨놓고 싸우려고 쓴게 아니다? ㅎㅎㅎ 최순실이 논리랑 너무나 닮았네요. 괴물 같은 시인 최 영 미. 호텔 1년간 무료 숙박권 구걸이나 하시죠. 집에 한 권 있는 당신의 시집 쓰레기와 함께 버렸습니다.

강민수 2018-03-24 17:29:41
불금쇼에 해당 술집주인 인터뷰 나왔네요. 소설쓰지 말라면서. 왜 그렇게 고은작가를 말살할려거 했는지 이제 입장밝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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