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진학 후 적성 안맞으면 계열변경 전입학도 가능
고등학교 진학 후 적성 안맞으면 계열변경 전입학도 가능
대전시교육청, 6일 '고등학교 진로변경전입학제 시행계획' 공고
  • 김훈탁 기자
  • 승인 2018.04.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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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혹시라도 적성에 맞지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눈여겨 볼 제도가 있다. 바로 진로변경입학제다.

 ‘진로변경전입학제’는 고등학교 진학 후 진로․적성이 맞지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에 따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학년 때 1회에 한하여 계열 변경 전입학을 허용하는 제도다.

대전교육청은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특성화고와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간의 진로변경전입학제를 시행해왔고 지난 5년간 708명의 학생이 이 제도의 도움을 받아 학업을 이어나갔다.

대전시교육청은 6일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8학년도 대전광역시 고등학교 진로변경전입학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진행 절차는 다음과 같다. 진로변경 희망 학생들은 먼저 소속 학교에서 상담을 거쳐, 2018년 6월 7일~8일 진로변경 희망학교를 방문해 상담 및 학과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7월 12일~18일 전입학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사 과정을 진행하고, 7월 24일 전입학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정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며, 7월 25일~7월 31일 해당 학교별로 전입학 처리를 진행하게 된다.

진로변경 전입학 이후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특성화고에 전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 중 학교별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학기 중에는 진로변경으로 인한 미이수 전문교과 이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고로 전입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대학 진학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상담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진학지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고등학교 진학 후 진로․적성이 맞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한편 진로 변경 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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