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 터 내에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은 구본영 천안시장이 임기 중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 2286억원을 투입해 동남구 문화동 112-1번지 일원 1만9816㎡의 터에 구청사,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12월 기공식을 갖고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준공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양하고 있는 동남구청사부지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47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59㎡ 164세대 ▲74㎡ 123세대 ▲84㎡ 164세대 등 총 3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특히 주택도시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상징성을 지녀 견본주택을 찾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쇠퇴한 원도심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3600억원, 약 4300명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안역세권·남산지구도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동남구청사 일원이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경제와 문화의 거점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