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홍성=김갑수 기자] 남궁영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6일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을 방문 ‘어항서해2호(서해2호)’의 침적폐기물 수거 현장을 둘러보고 선원들을 격려했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자체 청소선이 없어 인천과 군산의 어항관리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도는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 끝에 충남전용 어항관리선을 확보, 지난 2월 취항시킨 바 있다.
현재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전액 국비로 운영 중이다.
서해2호는 도내 연안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해양침적쓰레기 수거 ▲어항 오염퇴적물 준설 ▲해양오염사고 대응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 중이다.
서해2호는 특히 다관절 크레인과 오렌지그랩을 갖춰 수심 7~8m까지 작업이 가능해 어항 내 부유·침적물 및 퇴적 토사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남궁 권한대행은 “충남의 최근 5년간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3만3401톤으로 전국 11개 시·도 중 4위에 해당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면서 “전용 어항관리선이 취항한 만큼 앞으로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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