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주알밤한우브랜드’(알밤한우) 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6년 출범 초기에는 축산농가 60호가 참여했었으나, 2017년 말 기준 300호로 늘었고, 사육 물랴도 1만5000두에 달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알밤한우를 취급하는 업소도 2016년에는 세종공주축협 판매장 1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취급식당 11개소, 식육판매점 5개소로 확대됐다.
알밤한우는 336시간 동안의 숙성으로 빚어진 특유의 맛과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1등급은 5만 원, 1+등급과 1++등급은 각각 10만 원과 2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하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축산농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시는 알밤한우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대형백화점은 물론 식자재전문 업체와의 상담과 판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책도 펼칠 계획이다.
류승용 축산과장은 “알밤한우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로써 축산업 활성화에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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