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 인류 네안데르탈인 공주 석장리박물관 전시
구석기 인류 네안데르탈인 공주 석장리박물관 전시
국내 최초로 5월 4일부터…현생인류의 친척으로, 공존하며 살았지만 멸종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8.04.24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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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발견된 구석기 인류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네안데르탈인이 오는 5월 4일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공주시 제공)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현재까지 발견된 구석기 인류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네안데르탈인이 오는 5월 4일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은 약 30만 년 전에서 4만 년 전 사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살았던 현생인류의 친척으로, 현생인류와 공존하며 살았지만 멸종됐다.

네안데르탈인은 1856년 독일 뒤셀도르프 메트만 시의 네안더 계곡 펠트호퍼 동굴에서 발견된 16점의 구석기 인류 화석이 계기가 돼 알려졌다. 현재까지 유럽에서 발견된 화석만 400여점이 넘는다. 돌출된 눈썹뼈, 낮은 이마, 다부진 골격, 작은 키, 강한 치아가 특징이다.

시는 2015년부터 독일 네안데르탈박물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화석을 대여했으며, 베를린신박물관의 도움으로 석기류와 네안데르탈인 연구 자료를 전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전시는 5월 4일부터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와 동시에 시작되며, 내년 2월 28일까지 석장리박물관 내 파른 손보기 기념관에서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유물은 60점으로, 네안데르탈인의 삶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되며, 축제기간에는 네안데르탈박물관의 학예사인 안나 리터스의 특별 해설도 매일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독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를 한 몸에 받은 네안데르탈인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많은 국민과 만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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