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대전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등 총 575개교(원)에 대한 ‘2018년 대전시교육청 안전대진단’이 마무리됐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두 달여동안 진행된 안전대진단 결과 1,986개의 건축물과 406개소의 시설물을 점검, 총 65건의 위험요소를 적발했다. 그 가운데 49건은 학교에서 바로 조치하도록 하는 한편 16건은 중점점검 대상으로 지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는 건축물 1856동과 재해위험이 큰 옹벽 182개소 및 절토사면 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전수조사로 전환해 건축물 1,986동, 옹벽 398개소, 절토사면 8개소로 점검대상 확대 실시한 결과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점검결과 전체 시설물 2,392건 중 97.3%에 해당하는 2,327건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위험요소 주요사항은 누수, 피난안내도 미부착, 균열, 소방시설 불량 및 자재탈락 등으로 조사됐다.
또 화재사고에 대비해 17개교 학교기숙사의 소방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야간대피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안전대진단은 생활 속의 위험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방점검에 중점을 두고 연인원 1만4220명이 투입되어 2차례에 걸친 직접 조사와 점검자 실명제 등으로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대전교육청 조영수 안전총괄과장은 “안전한 학교시설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점검의 추진 및 조치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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