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30일 대전시 서구 만년동 하나님의 교회 단독성전에서 ‘2018 전 세계 유월절 사랑 생명사랑 919차 헌혈 릴레이’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 릴레이 행사는 지난달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대도시를 순회한다. 미국,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전 세계적으로 동참하는 대규모 행사다.
이날 대전 행사에는 서구 하나님의 교회 1000여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또 김용상 대전·세종·충남혈액원장,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후보, 김연수·김귀태·이정수 중구의원, 지자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원장은 “안상홍님 강탄 100주년 기념행사에 헌혈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고 그런 이유로 헌혈할 수 있다는 것은 은총이라 할 수 있다. 그 은총을 나눠주는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올해도 전 세계 175개국 7000개 모든 하나님의 교회에서 일제히 유월절을 지킨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 운동은 전 세계 각 도시별로 전개되는 생명사랑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질병과 경제난으로 인한 어려움, 각종 재앙에 처한 세계인들을 위해 환경사랑과 구호의 손길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서구 하나님의 교회는 헌혈 기록카드 작성, 혈압과 맥박 측정에 필요한 장소 마련, 휴식 공간 및 음료와 다과 제공 등 헌혈에 동참한 성도들을 배려했다. 이날 헌혈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서 지원한 3대의 헌혈차량에서 진행했다.
이웃과 함께 헌혈에 참여했다는 주부 심재문(유성구 송강동) 씨는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어 매우 기쁘다. 헌혈로 다른 사람의 생명도 살리면서 나의 건강도 돌아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것 같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수합된 혈액은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이 기증돼 백혈병 등 난치병 환자들과 응급사고 등 수혈이 필요한 곳에 쓰여진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逾越節)을 맞아 해마다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