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칠 “교육 불균형 해소로 대전 중구 발전시키겠다”
조성칠 “교육 불균형 해소로 대전 중구 발전시키겠다”
대전시의원(중구1) 출마…“시민사회 활동 경험 살리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5.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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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은 올 6·13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6·13 주인공은 나야~ 나~’란을 마련한다. 출마자들의 생각과 포부를 들어보는 고정 인터뷰 코너로, 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더불어민주당-대전시의원(중구1) 도전]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시의원 중구 1선거구(은행‧선화, 대흥, 대사, 문창, 부사, 석교) 출마를 선언한 조성칠(55‧사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교육 불균형을 해소를 통해 인구 유출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선 “오랜 기간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정책제시 등의 경험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 전문가를 자청한 조 예비후보는 “문화 분야의 전문 경험으로 시의회를 변화시키겠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 

-본인소개를 해 달라. 

▲중구 제 1선거구를 통해 대전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거쳐 마당극패 우금치대표를 역임한 뒤 대전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 대전독립영화협회 대표를 맡고 있다.

-출마의 변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영역에서 지역사회발전과 민주사회건설, 민족통일운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정체돼온 지역문화와 불균형 발전으로 쇠락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도시공동체가 무너져가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해왔으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민사회 영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주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출마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법은?

▲중구는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요인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이에 따른 경제활동도 위축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정책과 예산이 투입돼왔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해법은 교육 불균형 해소다. 학교를 이유로 중구에서 다른 지역으로 학생들이 빠져나가는 사례를 막아야한다. 젊은 인구가 중구에 있어야 다양한 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다.

또 중구 전체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중이 매우 높다. 노인 복지정책을 강화해야한다.

이를 위해 삶의 질 변화를 고려한 정책 입안과 집행이 돼야 한다.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의 자기 역할을 부여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정주여건이 나아지게 만들어야한다.

-본선의 가장 강력한 상대는 누구이고, 그의 장점과 단점을 꼽는다면.

▲자유한국당 소속 윤진근 예비후보는 구의원 6선, 시의원1선, 도합 7선에 28년 동안 의원을 해 온 사람이다.

오랫동안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지역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주시는 해결사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지역민과의 소통의 달인이다. 상대 당 후보라도 여러 가지 본 받을 점이 많다.

다만 점점 변화 발전해야하는 지방자치의 현실에서 보면 아쉬운 면이 있다. 마을의 작은 민원의 해결 능력은 탁월하지만 지역 변화 측면에선 평가가 박할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한 인물에 머물러 있다 보니 생동감이 결여되고 지역 변화에 의욕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본인의 최대 경쟁력은

▲오랜 기간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복원을 위해 정책 제안 등을 해왔던 경험을 살린다면 시의원의 몫을 충분히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 시의회에는 문화예술 전문가로 적합한 인물이 없어 많은 부작용이 있다. 이 분야의 전문 영역을 닦아온 제가 시의회에 입성한다면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을 것.

-대표 공약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자연 친화적인 문화마을 구축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복합 문화센터 역할의 마을도서관 건립 추진 ▲보문산 관광자원 활성화사업 추진(아쿠아월드와 오월드를 연계한 관광프로젝트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구축 ▲주민자치 네트워크 활성화로 주민역량강화 등이다.

-끝으로 한 말씀.

▲문재인 정부는 지난 정권이 저질렀던 적폐를 일소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적폐세력이 사회곳곳에 똬리 틀고 앉아 있다.

지방권력의 비호아래 쌓여온 적폐를 해소해야 지역 발전의 장기적 전망을 내올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세력들이 의회와 행정부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

지역민들께 바라는 것은 지연, 학연이 아닌 우리 지역의 발전에 적합한 인물을 선택해달라는 것이다.

건강한 철학을 가진 인재가 누구인지, 지역민들의 삶을 잘 살필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더 일을 잘 할 사람인지 잘 가려내 투표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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