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국회의 무기명 투표 제도를 없애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안 통과를 위해 국민적인 도움을 호소했다.
손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에서 무기명투표는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며 “(하지만) 저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못할 일”이라고 현실적 고민과 한계를 털어놓았다.
손 의원은 그러나 “국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면 이 법안 통과시킬 수 있다”며, 자신이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하고 검토까지 이미 마무리한 법안의 발의준비 완료태세를 밝혔다.
법안 개정의 최종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국민적 여론을 통한 국회 압박이 절실함을 간절히 호소하는 목소리로 읽힌다.
앞서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 몰래 숨어서 하는 깜깜이 무기명 투표, 비겁한 국회의원을 보호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관행을 반드시 없애겠다"며 "16대 이후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총 34건 올라왔는데 원안 가결이 된 경우는 5건에 불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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